천재가 되는 약, 쎄써미에 중독된 강남 아이들의 연쇄 자살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을 맡게 된 강반장(40, 여)은 현장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원죄, 미리내(17망, 여)의 흔적을 발견하고 더욱 집착하는데, 아이들이 텔레그램을 통해 멘토 Rattenfanger(쥐잡이)와 쎄써미를 거래했음을 알게 되고, 과거 쎄써미 밀수 유통의 첩보가 있었던 대치동 청소년 심리 상담센터 '어톤먼트' 를 찾는다. 센터장 정신과 전문의 현중(50, 남)은 채팅 내용을 바탕으로 자살한 아이들이 ‘모바일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진단하고, 그동안 불법 밀수해 처방해왔던 쎄써미 상당량이 사라졌음을 발견하는데! 자신의 아들 성철(18, 남)이 그 절도에 가담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이후로도 멘토는 성철을 비롯한 강남 아이들에게 약물을 매개로 지속적으로 '속죄' 를 강요하고! 쎄써미라는 덫에 걸린 아이들은 속절없이 멘토에게 조종당하고 마는데! 강반장이 사건을 파헤치다가 보면, 이 모든 게 3년 전, '청계산 별장 화재 사건' 과 관련되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별장에서 쎄써미 파티를 벌였던 강남 고등학생들, 그 중에 낀 강북생, 선화(15, 여)가 쎄써미 사고로 사망했고! 이를 당시에 검사, 형사였던 강남생의 부모들이 협력해 사건을 조작 은폐했던 것이다! 자기 자식을 지켜내기 위한 상류층 부모들의 비열한 공모! 3년 뒤, 동생을 가슴에 묻은 오빠 도철(23, 남)이 악마가 되어 다시 나타났다! 복수를 하고 있는 것이다! 쎄써미에 취한 강남 아이들의 취약한 정신세계를 정복하고! 속죄를 강요한다! 무시무시한 사건을 파헤쳐 나가는 와중에 강반장의 딸 별(8, 여)이까지 납치된다! 이제 딸을 구하기 위해선 강반장도 도철의 복수에 협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고 마는데! 그녀의 원죄까지 따라 붙어 그녀에게 속죄를 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