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꿈이란 건 삶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그래서 우리는 때때로 혹은 항상, ‘죽어도 여한이 없는 꿈’을 꾸며 살아간다.
이 영화에는 그런 꿈이 있었지만 결국 포기한 채 살아가는 사람과,
비록 죽었지만 여전히 그런 꿈을 간직한 귀신이 나온다.
이 둘이 만나 ‘죽어도 여한이 없는 꿈’을 문장 그대로 실현한다는 이야기이다.
이를 멀리서 본다면 ‘귀신과 함께 공포영화를 찍는다’는 엉뚱한 발상에서 시작한 코미디일 뿐이지만,
가까이에서 본다면 꿈을 위해 목숨을 걸고 노력하는 이들을 위한 헌사인 동시에
꿈을 찾아 방황하는 사람들에게는 용기를 북돋아 주는 따뜻한 격려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