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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미계약 윤리의 가성비
  • 메인 참여인력
  • 참여인력
  • 장르
    기타
  • 구분
    시나리오 공모전
  • 년도
    2023년
  • 기타
    공모전4등
기획의도
윤리학 강사인 주인공은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약자의 위치에 놓여있다. 그녀의 마지막 자부심은 윤리다. 선한 것이 좋은 것이기 때문이 아니라 윤리적인 것이 더 높은 가성비를 제공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꽤 합리적인 윤리관 덕분에 그녀는 인기 강사다.
그러나 그녀의 삶은 서서히 내려앉고 있다. 그녀는 극 중에서 이렇게 말한다. 자신은 정직하게는 살았으나 솔직하게는 살지 못했다고.
그래서 그녀는 욕망에 솔직한 삶을 선택하기로 한다. 비윤리적인 선택을 하면 그녀는 나아질 수 있을 것인가?
윤리적 자부심으로 다른 고통을 감수할 수 있었으나 그것을 버렸을 때 그녀에게 남는 것은 제로도 아닌 마이너스로의 퇴행이라는 것이 진정한 비극이 아닐까 한다.
로그라인
또 당첨된 친구가 뇌사상태에 빠지고 복권은 내 손 안에 있다.
스토리 주요내용
윤리교육과 강사인 인정은 이혼해서 여고 동창생인 지희네 집 옥탑방에 산다. 가끔 지희네 집 아이들도 봐주고 음식도 해준다. 인정의 딸 윤지는 이혼한 전 남편이 키우고 있다. 어서 돈을 벌어 아이를 찾아오고 싶지만 뜻대로 안 되고 있다.
친구 지희가 서울 가는데 운전을 좀 해달라고 한다. 지희는 운전해줘서 고맙다며 서울에 도착하면 100만 원을 주겠다고 한다. 로또라도 됐냐고 하니 됐다고 한다. 그 순간, 음주운전 차가 인정 차를 들이받는다.
깨어나 보니 친구는 뇌사상태다. 친구의 로또 당첨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인정은 전남편으로부터 아이를 찾아오기 위해 돈이 절실한 상황이다. 인정은 로또를 잘 숨겨두었다가 수사가 마무리되면 당첨금 찾을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로또 때문에 늘 불안하다. 친구 가족들이 자기 집에 들어와 로또를 찾아볼 것만 같다. 그 와중에 집에 도둑이 든다. 도둑 든 걸 핑계로 인정은 이사를 간다.
새엄마로부터 학대를 당하고 있는 아이를 데려오기 위해 인정은 서둘러 당첨금을 찾으려 한다. 그즈음 교통사고의 수사 절차가 마무리되어 드디어 로또 당첨금을 찾으러 가는데 인정을 미행하는 수상한 남자가 있다. 인정은 불안한 마음에 가스총을 장만한다. 그 남자는 로또 당첨 사실을 알고 있다. 당장 로또를 내놓지 않으면 인정을 절도죄로 신고하겠다고 한다. 인정은 남자를 죽인다.
인정은 자기 아이를 납치하듯 데려와 돈을 찾아 외국으로 뜨려 한다. 그때 병원에 있던 지희가 깨어난다. 얼른 돈을 찾고자 하나 현실은 녹록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