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갑 효자 연예인 성준의 본명은 ‘김성탄’. 성탄절에 났으니 만인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란 어머니의 바람이었다. 하지만 촌스러운 탓에 성준은 예명으로 활동 중인데.
성탄절인 생일을 하루 앞 둔, 크리스마스 이브.
손 쓸 새도 없이 일어난 교통사고.
그가 사람을 죽였다!
매니저 훈석의 자수 권유도 무시하고 도주하는 성준.
얼마 못 가 폭설에 또 다른 사고가 나고, 인근 대피소에 고립된다.
그런데!
죽은 줄 알고 뺑소니쳤던 그 남자가 의식만 없이 살아서 구조되어 온다.
그를 친 게 들통날까 전전긍긍하는 사이, 다행이랄까?? 무슨 이유에서인지 남자가 죽는다.
잠깐의 안도…. 성준의 뺑소니를 알아버린 또 다른 남자가 돈을 요구하며 협박을 한다.
이성을 잃은 성준은 그를 살해할 함정을 파는데, 오히려 그 함정에 매니저 훈석이 죽게 된다.
그렇게 이어지는 사람들의 실종과 죽음.
폭설 속 오도가도 못하는 불길한 대피소.
그런데 다음날 거짓말처럼 날이 개고 도로가 뚫린다.
드디어 성준도 주인 대수의 구조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는데…
죽은 훈석의 핸드폰 문자에 충격적 진실이 담겨있다!
무조건 빨리, 당장 엄마에게 돌아가야 하는데 눈앞엔 경악할 광경이!!
어떻게든 대수에게서 벗어나려는 성준의 사투!
하지만 몸부림치면 칠수록 성준의 이야기는 더욱더 놀랍고 아픈 결말로 치달아 가고….
성탄절에 태어난 김성탄.
그가 바라던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