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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미계약 BIG ISSUE
  • 메인 참여인력
  • 참여인력
  • 장르
    미스터리 , 기타
  • 구분
    S#1 시나리오 아카데미
  • 년도
    2023년
  • 기타
    -
기획의도
믿고 싶은 것만 믿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하는 잔인함과
그 허황을 쫓는 인간의 비극.
로그라인
국민앵커 태헌(47,남)이 의문의 납치로부터 7일 만에 돌아온다.
그의 무사귀환을 향한 칭송은 곧 구설과 의혹으로 번지고...
정의의 상징이었던 태헌은 모든 것을 잃고 추락한다.
누가? 왜? 태헌을 납치했는가. 그리고 그의 7일 동안은 무슨 일이 있었는가.
스토리 주요내용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시골길, 그 끝에 위치한 낡은 창고 앞에 왜인지 경찰과 기자단으로 북새통이다. 창고 문이 열리고 부축을 받으며 걸어나오는 한 남자. "걱정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국민앵커 태헌이 납치 7일 만에 무사귀환 한다. 그러나 기적의 앵커라는 칭송도 잠시, 그의 7일에 대한 불신과 의혹이 피어난다. 결국 태헌의 복귀는 기한 없이 미뤄지고, 경찰마저 그를 의심하는 지경에 이른다. 정의의 상징이었던 태헌은 모든 것을 잃고 고립된다. 누구도 자신의 편이 되어주지 않음을 느낀 그는 스스로 모든 것을 되돌리기로 결심한다.

[납치1일] 창고 옥상, 태헌이 두 눈이 가려진 채 나무 의자에 묶여있다. "거기 누구 없어요?" 그의 음성이 허공으로 흩어지고 무자비한 뙤약볕이 내리 쬔다.
태헌은 자신의 하차 후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현배를 용의선상에 올린다. 잠복 취재를 하던 그는 현배가 범인이 아니라는 알리바이를 알게 되는데, 납치 당시 현배는 헬스장으로 위장한 불법 성매매 업소를 방문했던 것이다. 태헌은 그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에 아쉬워하지만, 잃어버렸던 자신의 것을 돌려놓기 위해 동료 기자 민희를 통해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린다.

[납치2일] 어두운 밤하늘에서 장대비가 쏟아지고 태헌이 추위에 몸을 떤다.
방송국 대표와 미주PD는 태헌을 복귀시켜 흔들리는 방송국의 전화위복을 꾀한다. 그런 태헌에게 의문의 유튜버가 자수를 하겠다며 찾아온다. 두 사람의 대치는 그녀의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퍼지지만 태헌의 침착한 대처가 이슈가 된다. 용의자 구속과 여론을 한 번에 잡은 그는 남몰래 사랑을 나누던 연인 미주와 기쁨을 나눈다. 그리고 유튜버에게서 뜻밖의 사실을 들은 태헌은 윤철이라는 남자를 찾아 헤맨다.

[납치3일] 띵- 종소리와 함께 그의 얼굴 위로 떨어지는 물방울. 낯선 촉감에 소스라치기도 잠시, 태헌이 본능적으로 혀를 내밀어 물을 받아 마신다.
태헌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살갑게 맞이하는 윤철, 베일에 싸인 둘의 관계가 밝혀지는데... 15년 전, 미제살인사건을 취재하던 기자 태헌을 제 발로 찾아온 범인 윤철. 그러나 그의 장난질에 걸려든 태헌은 한 여성을 죽음에 이르게 하고... 두 사람은 돌이킬 수 없는 거래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태헌은 윤철이 납치범임을 확신하고, 그와의 관계를 청산하고자 한다. 그러나 앙심을 품고 태헌의 뒤를 쫓던 현배가 이들의 관계와 윤철의 정체를 알게 된다. 윤철은 현배를 죽여 버리고 태헌 마저 제거하려는데... 두 사람의 사투 도중 축사에 큰 불이 나면서 태헌 홀로 화염을 빠져나온다. 다음날 뉴스로 화재 소식을 전하는 태헌. 윤철의 시신을 발견되지 않았다.

태헌은 윤철의 습격 전에 그를 찾아 나서기로 한다. 하지만 또 다시 납치를 당하는 태헌. 눈을 뜬 그의 앞엔 미주가 있다. 이 모든 건 15년 전, 윤철의 장난질에 걸려 태헌이 죽인 한 여성의 동생, 미주의 복수였다. "평생 남길 수 있는 상흔을 고안했어." 다음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출근한 태헌과 미주. 그러나 생방송 중 들려온 종소리에 태헌은 반사적으로 입을 벌리며 방송사고가 난다. 존엄성을 상실한 태헌, 다음날 종적을 감춘다. 또 한 번의 실종이 대서특필된다. 그러나 세상은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돌아간다. 비어있는 뉴스 룸의 자리... 종소리가 들린다. 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