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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미계약 더 타운
  • 메인 참여인력
  • 참여인력
  • 장르
    스릴러 , 기타
  • 구분
    S#1 시나리오 아카데미
  • 년도
    2023년
  • 기타
    -
기획의도
‘그 남자 좋은 간호사’, ‘더 너스’, ‘로스트 케어’ 등 요양병동에 입소한 노인들과 간병살인에 관한 영화들이 최근 해외에서 잇달아 공개되었다. 노후문제가 세계적으로도 큰 화제임을 직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사회에서도 노후문제가 대두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생각했고, 지금의 노인들이 처한 상황이 곧 우리의 미래이기 때문에, 죽음의 위기에 처한 노인들과 그들의 동료가 되어야할 우리 보호자들의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이야기는 아버지의 문제에 무심했던 아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그 원죄를 되돌리려는 이야기다. 자신의 딸이 요양원에서 사라지는 사건을 겪고 점차 진실을 알게 되면서, 그 끝에 아버지에게 소홀했던 자신을 되돌아보고 가족의 관계를 회복하는 세대적 공감대의 이야기를 한정된 공간 안에서 하룻밤 사이에 벌어지는 밀실 추적 스릴러라는 형식을 통해서 긴장과 재미로 선사하고자 한다.
로그라인
노인들이 죽어나가는 요양원.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퇴소일정으로 요양원에 면회를 간 재오. 잠깐 원장과 면담을 마친 사이에 딸 지아가 사라진다. 딸과 함께 사라진 노인이 시체로 발견되면서 재오는 이 안에 살인범이 존재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믿게 되고, 요양원 내부의 직원과 간병인 등 수많은 용의자들 속에서 딸을 데려간 범인을 추적한다.
스토리 주요내용
건설 노동자로 일하며 홀로 딸 ‘지아(7.여)’를 키우는 ‘재오(35.남)’는 3년 전 요양원에 입소한 아버지 ‘희두(60대.남)’가 문제를 일으킨다는 연락을 받고 요양원으로 향한다. 아버지의 입소 이후로 처음 방문하게 된 6층 건물의 요양원. 생각보다 보안이 좋다는 생각을 하며 안으로 들어가던 재오는 들어가자마자 이곳에서 나가야한다는 탈출광 ‘미자(70대.여)’와 부딪히고, 미자는 재오로 인해 탈출에 실패하게 된다. 입소자들의 모습에 두려움을 느끼던 것도 잠시, 아버지에게 딸을 맡기고 원장과 면담하러 간 재오는 원장에게서 급작스럽게 퇴소를 요청받고, 재오는 아버지를 데려갈 곳이 없다며 다툼이 벌어진다. 그러나 원장은 최근 요양원에서 발생한 노인들의 사망사건에 대해서 언급하며, 이 안에 살인범이 있다고 주장하는 희두로 인해 입소자들이 불안을 겪고, 간병인들도 희두를 돌보기 힘들어 한다며 퇴소를 강요한다. 하는 수 없이 퇴소를 결정 받고 희두의 생활관 안으로 들어간 재오. 잠시 원장과 면담하러 다녀온 사이에 딸 지아가 사라졌다.

연락을 해도 받지 않고 영상 확인 결과 밖으로 나간 흔적은 없다. 재오는 아이가 사라졌다며 직원과 간병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직원 ‘해찬(20대.남)’은 재오가 아버지의 퇴소를 늦추기 위해 쇼를 벌인다고 생각하고 재오의 말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지아의 행방을 찾던 재오는 지아뿐만 아니라 탈출광 미자도 함께 사라졌음을 알게 된다. 주변 입소자들에게서 딸이 마지막으로 미자와 함께 있는 걸 봤다는 얘기를 들은 재오는 미자가 딸을 데리고 갔다고 생각하고 미자의 마지막 행방을 쫓는다. 밖으로 나간 흔적이 없기 때문에 아직 이 안에 있을 것이라며 함께 수색해보겠다는 간병인 ‘문래(50대.여)’. 미자가 직원의 카드키를 훔쳐 아래층으로 내려간 것을 알게 된 재오는 간병인 문래와 함께 6층 아래로 내려가서 미자를 찾지만 이내 미자는 시신으로 발견된다.

요양원 안에 살인범이 있다는 아버지 희두의 얘기를 믿을 수밖에 없게 된 재오. 지아가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었기 때문에 납치된 것이라 생각하던 재오는 지아의 핸드폰으로 온 살인범의 연락을 받게 된다. 절대 발설하지 않을 테니 아이만 돌려달라는 재오의 부탁에 살인범은 미자의 시신을 유기할 것을 요구하고 재오는 미자의 시신을 유기한 채 살인범의 연락을 기다린다. 그러나 살인범에게서는 더 이상 연락이 오지 않고 지아가 사라진 이유를 추측하던 재오는 지아가 살인의 목격자여서 납치된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범인이 지아를 계획적으로 노렸음을 알게 되고, 요양원 내에 남은 단서들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지아가 사라진 야간 교대근무 시간대의 상황을 복기하던 재오는 자신이 오늘 요양원에 오는 것을 알고 있던 직원들을 범인후보로 생각하고 해찬을 범인으로 쫓는다. 그러나 해찬은 범인이 아니었고, 다시 남은 단서들을 통해 범인을 추적하던 재오는 이내 진범과 마주하게 된다.

진범은 희두와 친하게 지냈던 간병인 ‘성연(42.여)’. 왜 딸을 데려갔는지 밝히지 않고, 돈을 요구하지도, 아이를 돌려주지도 않는 성연에게 의아함을 느끼는 재오. 오히려 성연은 자신을 신고하면 지아의 위치를 알 수 없게 된다며 재오를 농락하고, 재오는 성연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을 밝혀내려한다. 그러다 희두가 점점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고, 재오는 성연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을 알아내기 위해 과거 성연이 죽인 노인들의 공통점을 파악하다 성연의 마지막 타겟이 희두였음을, 성연이 원한 것은 지아가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 희두였음을 알게 된다. 사실 오늘 희두를 죽이기 위해 퇴근 시간 전, 약물을 투약했던 성연은 갑작스럽게 희두의 퇴소가 결정되자 희두를 요양원 내에 더 묶어두기 위해 지아를 납치했던 것. 그러나 지아를 따라온 미자로 인해 일이 꼬여서 미자를 죽이게 되고 재오에게 시체 유기를 시켰던 것이다. 또한 재오는 희두를 죽이려는 성연의 살해동기가 자신의 파렴치한 비밀과 얽혀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지아를 돌려받기 위해서는 순순히 희두의 죽음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상황. 재오는 성연과 얽힌 자신의 비밀을 밝혀내고 아버지와 딸을 모두 구할 수 있을까?